회사 퇴사 후 처음으로 ‘실업급여’를 신청했던 제 실제 경험을 공유합니다.
제가 실제로 고용센터에 방문하고, 교육을 듣고, 첫 수령액을 받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았습니다.
[목차]
- 실업급여란?
- 2025년 실업급여 조건 (공식 기준)
- 실업급여 수령액 계산 방식과 예시
- 신청 절차 — 제가 실제로 한 순서대로
- 구직활동 인증과 주의할 점
- 단기 아르바이트 시 유의사항
- 자주 묻는 질문 (FAQ)
- 마무리 후기

1. 실업급여란?
실업급여는 비자발적으로 퇴사한 근로자가 다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
쉽게 말해, “갑작스러운 퇴사로 인한 생활 공백을 줄이기 위한 사회안전망”입니다.
저도 퇴사 후 한동안 막막했지만, 이 제도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

2. 2025년 실업급여 조건 (공식 기준)
고용보험법 제40조 기준으로, 다음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.
| 조건 | 세부 내용 |
| 1️⃣ 고용보험 가입 기간 | 이직일 기준 최근 18개월 중 180일 이상 근무 |
| 2️⃣ 비자발적 퇴사 | 권고사직, 계약만료, 임금체불, 괴롭힘 등 ‘정당한 사유’ 인정 |
| 3️⃣ 근로 의사 및 능력 보유 |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함 |
| 4️⃣ 재취업 노력 | 구직활동을 정기적으로 인증해야 함 |
저는 계약 만료 후 재계약 거절로 자격을 인정받았습니다.
“개인 사정으로 퇴사”라고 입력했을 땐 보완 요청을 받았으니, 퇴사 사유는 꼭 ‘계약 종료’ 등 명확한 표현으로 기입하세요.




3. 수령액 계산 방식과 예시
실업급여는 퇴사 전 3개월 평균 임금의 60%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.
2025년 기준 지급 상·하한액은 다음과 같습니다.
| 구분 | 2025년 기준 |
| 1일 하한액 | 77,600원 |
| 1일 상한액 | 83,000원 |
| 지급 기간 | 최소 120일 ~ 최대 270일 (연령·근속기간별 상이) |
예를 들어,
제가 퇴사 전 3개월 동안 월평균 290만 원을 받았다면,
이 정도 수준으로 지급받았습니다. (교육·인정일마다 약간의 차이 존재)
💡 팁: 고용보험 모의계산기 에서 정확한 예상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
4. 신청 절차 — 제가 실제로 한 순서대로
제가 경험한 순서를 기준으로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.
이 순서를 따르면 1차 수급까지 평균 2~3주 내 처리가 가능합니다.
| 단계 | 상세 내용 | 소요 기간 |
| 1️⃣ 워크넷 구직등록 | 워크넷 회원가입 및 구직 프로필 작성 | 약 30분 |
| 2️⃣ 고용센터 방문 예약 |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 방문 일정 예약 | 1~3일 |
| 3️⃣ 이직확인서 확인 | 퇴사 회사에서 제출해야 함 (지연 시 신청 불가) | 필수 |
| 4️⃣ 실업급여 수급자 교육 | 오프라인 or 온라인 교육 이수 (1시간) | 1일 |
| 5️⃣ 수급자격 신청서 작성 | 고용센터 방문 후 상담 및 서류 제출 | 약 1시간 |
| 6️⃣ 1차 실업인정일 부여 | 교육 수료 후 약 7일 이내 | 약 1주 |
| 7️⃣ 첫 수당 입금 | 인정 후 1~3일 내 지급 | 평균 10~15일 내 |
5. 구직활동 인증과 주의할 점
실업급여는 ‘구직활동 인증’이 없으면 지급되지 않습니다.
매 4주마다 구직활동 내역을 제출해야 하며,
저는 실제로 다음과 같이 인증했습니다.
- ✅ 워크넷 구직지원 신청 1회
- ✅ 이력서 업데이트 및 구직상담 1회
즉, 한 달에 2회 이상 구직활동을 인증해야 합니다.
만약 누락되면 해당 회차 실업급여가 지급되지 않습니다.
또한, 공공일자리·취업특강·자격증 교육 등도 구직활동으로 인정되므로
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.
6. 단기 아르바이트 시 유의사항
“알바하면 실업급여 못 받나요?” — 정말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.
결론부터 말하자면, 가능합니다. 단,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.
| 신고 방법 | 고용센터에 ‘근로내역신고서’ 제출 |
| 허용 범위 | 주 15시간 이하 단기·단시간 근로 가능 |
| 감액 기준 | 근무시간 및 수당만큼 일부 감액 |
| 주의사항 | 미신고 시 ‘부정수급’으로 환수 조치 가능 |
저는 주 2회, 하루 4시간씩 근무했고, 그 주의 수당(약 20만 원)만큼 감액 후 나머지 금액은 정상 지급되었습니다.
7.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스스로 퇴사했는데 받을 수 있나요?
A1.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, ‘정당한 사유’가 있다면 가능합니다.
예: 임금체불, 괴롭힘, 건강 악화, 계약 종료 등.
Q2. 수급 중 해외여행 가면 어떻게 되나요?
A2. 고용센터에 사전 신고 후 출국 허가를 받아야 하며,
인정일에 해당되면 급여는 일시 정지됩니다.
Q3. 퇴사 직후 바로 신청 가능한가요?
A3. 가능합니다. 단, 이직확인서가 등록되어야만 신청이 가능합니다.
회사 담당자가 늦게 등록하면 일정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.
Q4. 재취업 후 남은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?
A4. 남은 지급일수는 3년 내 재신청 시 이어서 지급 가능합니다.
8. 마무리 후기 — 실업급여는 ‘시간 싸움’입니다
솔직히 처음엔 복잡하고 귀찮았습니다.
하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니
순서만 잘 지키면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.
워크넷 등록 → 고용센터 예약 → 교육 수료 → 인정일 순서만 정확히 따라가면
1차 수급까지 2~3주면 충분했습니다.
이 제도는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,
다시 일어설 수 있는 ‘경제적 안전망’입니다.
퇴사 후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,
오늘 바로 워크넷에 구직등록부터 시작해 보세요.
생각보다 빠르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.